-
섬유·전자 대미수출 한국측서 자제희망
「글라이스틴」주한 미대사는 『한국상품의 미국시장에 대한 점유율은 미국이 진출한 다른 어느나라에 대한 점유율보다 높다』고 지적하고 『특히 갑자기 집중호우식인 수출을 하는 것은 양국간
-
한국은 미국의 놓칠 수 없는 고객
때마침 「뉴욕·타임스」지는 19, 20일자에 연속해서 『중동 건설 시장에서 한국과 경쟁할 나라는 없다』『한국의 중산층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』고 한국 경제를 크게 보도했다. 남 부
-
한미간 대등한 경협 제의
남덕우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한미 경제협력의 관계는 일방적으로 혜택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「파트너십」의 단계에 도달했다고 말하고 개발도상국, 특히 「아시아」·태평
-
끊임없는 변수...지구라는 수레
78년 세계 곳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. 민족자립과 생존권을 둘러싼 끊임없는 국지적 분쟁,「데당트」위장 아래서의 미륙군항경쟁, 제3세계의 불안요인, 중동석유등 「에너지」문
-
극우·극좌의 열풍·경제 불황 등|서구의 안정이 흔들리고 있다
지난 30여 년간 번영과 안정 속에 태평성대를 누려 온 서구 국가들은 올 들어 정치·경제·사회적으로 암울한 국면을 맞고 있다. 격렬해지는 극우·극좌 모험주의자들의 등장, 「유로-커
-
"북괴 도발 해와도 승리 확신"
▲문=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수 있다고 생각하는가. ▲답=한 마디로 말해서 가능성은 크다. 우선 북한 공산집단의 무력에 의한 적화통일이라는 기본정책은 1950년에 그들이 한국에
-
한국의 자유와 일본의 자유|석원진태랑 일 전 의원 『문예춘화』에 기고
일본의 저명한 작가이며 자민당 소속 중의원 의원이었다가 금년 봄 동경 도지사 선거에서 낙선된「이시하라·신따로」씨는 종합 월간지 『문예춘추』11월호에 『한국의 자유와 일본의 자유』라
-
(하)-비뚤어진 협력자세
71년 한·일 각료회담 때 한국 측 수석 대표의 개회 인사 중에 『일본과 같은 자유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을 이웃으로 갖게된 것을 매우 흐뭇하게 생각합니다』라는 구절이 있다. 아쉬운
-
「브란트」 서독 수상의 사임
서독 수상 「빌리·브란트」의 돌연한, 그리고 결연한 사임은 다시 한번 이 「스테이츠먼」의 참된 인간적 크기와 정치적 크기를 세계에 시위하고 있다. 우선 그가 물러나게 된 배경의 「
-
온산 등 제련소 실수요자결정
정부는 중화학공업육성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온산 동 제련소의 실 수요고로 대한 전선·금성사· 남산금속 등 3개회 참가 공동으로 참여케 하고 74년 초에 착공키로 했다. 관계당국에 의
-
일의 제인·이등충·「저팬·라인」3개 사|한국정유공장 공동 참여
【동경=박동순 특파원】일본의 제인·이등충·「저팬·라인」3사는 한국의 정유공장 건설에 공동제휴, 참여키로 했다고 4일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. 이제까지 이들 3사는 각기 다른 한국
-
일 중소기업의 「탈 일본」전략
일본 중소기업의 일본탈출 작전이 본격화하고 있다. 일본「엥」화의 절상이 큰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특혜의 감소, 인건비 급등, 선진국 시장에서 발전 도상국과의 경합 등으로 일본 중소기
-
(6)|대만의 교훈
71년 가을 「유엔」에서의 축출, 작년9월29일 대일국교단절등 정치적 격변을 겪었어도 대만은 의연히 안정된 바탕위에서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. 「유엔」에서 축출될 것을 예견한 중
-
파산 위기 속의 자동차 명문 「롤즈·로이스」|퇴색하는 미국식 경영
고급 승용차의 대명사처럼 불려온 영국 「롤즈·로이스」사가 파산 상태에 직면했다고 전해지자 그 파문은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다. 항공기 엔진과 자동차를 생산해 온 「롤즈·로이스」사의
-
한국의 외채거래 중개로 재미보는 외국회사들
아이젠버그와 같은 유대인 계열로 알려진 파나마 UDI가 우리 나라 민간현금차관도입에 직접 또는 중개역할을 담당해 온데 이어 뱅크·론 유로·달러 차관, 외화국채발행계획등과 관련하여
-
미국과의 기술격차해소에 안간힘|서구의 공동작전
미국과의 심한 기술격차는 전세계의 경영자와 기술자가 다같이 당면하는 문제다. 따라서 특히 미국 자본의 직접적 도전에 직면했던 서구는 대형「프로젝트」의 공동개발, 공통과학기술연구정책
-
브란트의 신 현실주의
빌리·브란트 서독수상은 28일 취임 1주일만에 서방동맹국들과의 협조기조를 유지하면서 공산동구권 국가들과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적극 외교정책을 구체적으로 개진했다. 브란트 수상이
-
개발 원조 공과|
「피어슨」전「캐나다」수상(위원장)을비롯 저명한 경제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「피어슨」위원회는「맥나마라」세은총재의 위촉을받아 1년동안 개발원조문저를 검토한끝에 이른바「피어슨」보고서를 작
-
(1)안보외교 어제와 오늘
한국전쟁이 휴전한지도 오는 27일로 l5주년-. 북괴는 이미 1961년에 남한적화를 위한 5단계 전략을 마련하고 남침의 기회만을 엿보고 있어 한반도의 안보태세 확립은 과거 어느 때
-
대화6시간…다진 결속|박·존슨회담 결산|한국방위에 확고한 보장
「호놀룰루」한·미 정상회담은「1·21사태」이후에 빚어진 두 나라 조야의 견해차와 오해를 풀어서 서울과「워싱턴」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굳게 재확인했다. 박정희 대통령과「존슨」미국대통
-
「홀트」 호주수상의 방한
초청외교를 통한 적극외교를 기본목표로 삼은 정부시책의 일환으로 금년 들어 이미 「뤼프케」 서독 대통령과 「타놈」태국수상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. 이제 세 번째의 국빈으로서 「홀트
-
동등한 동맹-일본 그 밑바닥④
『기자는 월맹 외무성의 안내로 국립 영화부를 방문하여 다섯 개의 기록「필름」을 보게 됐는데 그 중에 동 영화부가 촬영한(미 기의) 나병원 폭격의 실사가 끼어 있었다. 「킹랍·문둥병
-
공존·열전의 딜레머|구미·동남아·일본 특파원 대담
◇본사=「드·골」의 「옹고집」 수그러질까 ◇장 특파원=외교 정책 연화 여부 두고봐야 ▲이광표=요즘 서울 날씨는 본격적인 삼한사온에 접어든 것 같다. 추울 땐 영하 15도를 오르내리